바르셀로나에서 꼭 사야할 특별한 기념품을 소개합니다.
기념품의 영어 단어인 ‘souvenir’는 프랑스어로 ‘기억하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결국 우리가 여행의 순간을 기억하기 위한 것을 souvenir라고 부르는 거죠. 기념품은 우리가 방문했던 여행지에서의 순간을 집으로 가져온 형태가 있는 기억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기념품 덕에, 우리가 사랑하는 장소를 작은 조각으로 간직할 수 있으며, 또 그곳에서 지냈던 순간을 소중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떠날 미래의 여행에 대한 꿈을 꾸게 만들어 주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있었던 아름다운 장소를 기념할 만한 독특한 기념품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바르셀로나에는 여러분 자신을 위한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유니크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독특한 상점들이 있습니다. 이번주 판다의 포스팅은, 우리가 직접 선택한 바르셀로나 쇼핑 추천 리스트입니다. 아, 캐리어를 어느 정도 비워 오시는 것 잊지 마세요!
La Chinata : 스페인 올리브 오일에 대한 모든 것
La Chinata는 이미 한국인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바르셀로나 쇼핑 가게입니다. 유명한 만큼 그럴 이유가 충분한 올리브 오일 전문 가게이기도 합니다. 비누부터 아로마 양초까지, 모든 제품은 전부 스페인의 상징인 올리브 오일로 만들어 졌습니다. 물론 스페인산 올리브 오일 자체가 이 가게의 특산품이라 품질은 보장이 되며, 지역 마다 다른 올리브의 종류와 맛을 구별하기 위해 시음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와인처럼 페어링을 해서 가장 궁합이 잘 맞는 빵과 매칭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또한 다양한 향이 첨가된 오일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중 우리가 가장 추천하는 것은 바로 트러플 올리브 오일입니다. 샐러드에 뿌려 먹거나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거나… 파스타에도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함께 이 트러플 오일을 첨가해서 드시면.. 한층 고급진 파스타를 즐길 수 있을 거에요! La Chinata는 현재 아주 좋은 명성을 얻어서 바르셀로나에도 많은 매장이 생겼습니다. 여러분이 묵을 호텔이나 숙박 장소 근처에도 가게를 오픈했을지 몰라요!
Espardenyes Barcelona : 스페니쉬 에스파듀
진정한 스페니쉬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스페니쉬 신발을 신어 보세요. 그러려면, 우선 신발을 구매해야 하는데요! 에스파듀는 아주 유명한 스페인의 여름 신발의 한 종류입니다. 에스파듀는 저렴하고, 편안하고, 스타일리쉬합니다! 에스파듀는 엄청 다양한 색과 디자인이 있는데요. 보통 10유로 안팎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몇가지 다른 색과 디자인으로 여러분의 신발장을 화려하게 채울 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여름 신발인 만큼 보통 한해 여름을 보내고 나면 수명을 다해 재활용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추천하는 바르셀로나 에스파듀 브랜드는 에이샴플라에 위치한 Espardenyes Barcelona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쇼핑할때 꼭 잊지 말고 매장을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여러분의 발에 꼭 맞는 신발을 하나 장만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Xarcuteria la Pineda : 스페인 초리조
xarcuteria는 하몽, 초리조, 푸엣 그리고 다른 말린(건조한) 육류를 판매하는 가게를 말합니다. 잘 알려진대로, 스페인은 아주 품질이 좋은 말린 육류를 많이 생산하고 있고, xarcuteria들은 하몽의 천국입니다. La Pineda는 바르셀로나에서 꽤 오래된 가게로 고딕 지구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여행객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중심부에 위치한 이 작은 가게는 전통과 권위를 유지하며 아직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가게를 방문해서 여러분은 원하는 종류의 하몽을 구매할수도 있고 가게에 잠시 앉아 여러 종류의 하몽을 드실 수도 있습니다. 만약 시간이 되시면, 꼭 가게에서 드셔보는 걸 추천합니다. 빵과 함께 치즈도 주문하고, 거기에 cecina, secallona 처럼 우리에게 낯선 음식도 경험해보고, anchovies 나 albóndigas 등 다른 메뉴들도 시도해 보세요. 이 가게의 모든 메뉴가 훌륭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부 집에 쟁여 가고 싶을 거에요! 기념품이 꼭 장식품이 아니라 먹는 거라면 더 좋지 않을까요? La Pineda는 구매하시는 제품을 진공포장 해드리기 때문에 수화물 캐리어에 아무 문제없이 담아 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 입국시 다시 검사를 해야한다거나 정해진 수량이상으로 구매를 하시는 경우만 주의해 주세요.
Casa Gispert : 스페인 견과류
Casa Gispert는 1851년에 오픈한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오래된 견과류 매장입니다. 보른 지구내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옆에 위치한 이 가게는 150년 동안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인정한 100년 이상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매장 중 하나입니다. 보른 지구는 중세 시대에 노동자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던 지역입니다. 그래서 각 골목들은 그 노동자들이 활동하던 분야를 따라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Casa Gispert는 주황색과 갈색의 유리병들이 가득한 아주 작은 상점입니다. 각종 견과류부터 말린 과일까지, 그들이 유지하고 있는 전통 방식은 과거 식민지 시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유럽인들에게는 너무나 새롭고 이국적인 식품이 라틴 아메리카에서 건너 왔으며, 이 건강 식품은 유러피언에게 매우 귀중했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이 수많은 종류의 보물과도 같은 견과류를 여러분의 집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에서 볼 수 있는 이 가게의 전통과 노하우도 놓치지 마세요!
Typographia : 나만의 티셔츠
내가 여행하는 도시의 이름이 커다랗게 적힌 티셔츠 하나 쯤은 누구나 기념으로 간직하고 싶지 않나요? 하지만, 막상 하나 구매하려고 하면 티셔츠의 품질이 너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고민이 되곤 합니다. Typographia는 다릅니다! 이 가게는 직접 제작한 유니크한 디자인을 꽤 품질이 좋은 면 티셔츠에 프린트합니다. 무엇보다, 티셔츠의 디자인이 꽤나 멋집니다! 심지어 바르셀로나 현지인도 이 가게에서 제작한 ‘I was in Barcelona’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니까요. 이 가게는 매 시즌마다 다른 종류의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가격은 20유로 내외입니다. 매장에서 수많은 디자인을 만날 수 있지만,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Godzilla 티셔츠입니다. 이 모델은, 구엘 공원의 유명한 모자이크 도마뱀을 마치 영화 고질라처럼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올라간 모자이크 도마뱀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주 재밌고 센스있는 디자인이에요! 혹시 각 도시의 티셔츠를 수집할 계획이라면, Typographia는 마드리드나 리스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기념품 쇼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그러니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적어주세요! 만약 여러분이 다른 종류의 기념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그것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판다가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는 아주 많은 유니크한 매장이 있습니다. 좀 더 특별한 나만의 기념품을 찾아보는 건 어떠세요?
만약 우리의 포스트가 마음에 들었다면,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소개해 주시고, 판다의 블로그를 통해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더 많은 팁을 얻어가세요!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현지인의 관점에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즐길 수 있는 판다의 다양한 투어에도 참여해 보세요. 아래의 판다 쿠폰을 이용해서 10% 더 저렴하게 투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쿠폰: CHINA10 – JAPAN10 – KOREA10 – ENGLISH10
판다의 페이스북과도 친구가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