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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빠에야를 아시나요?

‘진짜’ 빠에야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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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전통 음식인 빠에야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스페인은 특색 있는 요리에 사용되는 다양하고 알록달록한 향신료를 생산하는 국가인데요. 덕분에 우리는 이러한 향신료들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눈과 입이 즐거운 스페인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주 더 투어링 판다스의 포스팅에서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빠에야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서 여러분의 스페인 여행 기간 동안 좀 더 건강한 지중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팁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또한, 맛있는 빠에야를 즐길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도 드리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특히나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빠에야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음식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 그럼 우리의 포스팅을 시작해 볼까요?

히스토리…

빠에야는 다양한 채소와 고기로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한 스페인 쌀 요리로, 기본적으로 샤프란으로 맛을 내지만, 스페인 어느 지역 인지에 따라 조리법이 달라지며, 다른 향신료도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빠에야는 여러 시대를 거치면서 다양한 문화가 잘 어우러져 탄생한 음식인데요. 그 중 빠에야의 핵심인 쌀은 아랍인에 의해 스페인으로 전해졌습니다. 

빠에야의 기원에 대한 가설 중에는 무어 왕의 시종들이 왕실 연회에서 남은 음식을 큰 냄비에 섞어 집으로 가져 가서 쌀 요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전설에 따르면 빠에야라는 단어는 아라비아어 aqiyah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빠에야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커다란 팬(fan)을 부르는 말인데요. 고대 산스크리트어에서는 이 용어가 무언가를 마시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이 라틴어를 사용하던 로마 문화로 전해져 무언가를 마실 그릇을 의미하거나 어떤 요리 만들어 내는 냄비를 나타내는 말로 Patera, Patina, Patella와 같은 단어가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야외 이벤트에서 만드는 빠에야

결국 스페인에서 쌀을 생산하게 되고, 이것이 원래 풍부했던 이 지역의 고기와 해산물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토착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에 수많은 노동자들이 야외에서 불을 피우고 음식을 하던 문화를 만나면서 이 음식을 만드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도 만들어졌습니다. 스페인은 산림이 우거지고 목재가 풍부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통나무와 같은 은은한 불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대게 건조하고 작은 가지를 이용해서 빠르고 강한 불을 피워 조리를 합니다. 

그래서, 깊이가 깊은 팬을 사용해서 천천히 오래 끓이는 것이 아니라 강한 불로 빠르게 조리 할 수 있는 얕고 넓은 팬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 요리가 로마인이 관개 수로를 도입 한 이후에, 아랍 정복자들이 쌀을 가져와 생산하기 시작한 스페인 남 동부 도시 발렌시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많은 현지인들은 가장 맛있는 그리고 가장 전통 방식의 빠에야는 발렌시아에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이슬람의 영향을 많이 받은 안달루시아에서는 특별한 날에 쌀과 다양한 고기 그리고 야채를 넣어 요리하는 또 다른 전통 음식이 있는데요. 따라서 이러한 요리도 빠에야의 조리법의 뿌리가 될 수 있습니다.

여행 책자에서 만나는 가장 전형적인 빠에야

모든 여행 가이드 책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전형적인 빠에야의 모습은 해산물 빠에야인데요. 하지만, 전쟁 기간 중 만들어진 가장 전통적인 발렌시아의 빠에야에서는 해산물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가난했기 때문에, 빠에야에는 구할 수 있는 모든 재료를 넣어야 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는 쌀과 토끼 고기 그리고 야채였으며, 달팽이를 넣기도 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스페인에 좀 더 평화로운 시기가 찾아오면서, 사람들은 더욱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 보는 일종의 실험을 시작했는데요. 그 결과, 오늘 날의 우리는 원하는 모든 재료를 넣어 다양한 빠에야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스타 빠에야…?

또한, Fideuà(피데우아)라는 파스타 타입의 빠에야도 있습니다. 일반 빠에야와 다른 점은 쌀 대신 길이가 짧은 작은 파스타 면을 넣은 것 뿐인데요. 마찬가지로 납작하고 넓은 팬에서 조리되며, 재료 역시 각종 생선과 오징어, 다양한 종류의 새우가 들어갑니다. 피데우아는 스페인의 해안가 마을 어딘가에서 즐기기 딱 좋은 메뉴입니다.

짧은 파스타면의 피데우아

전문가들과 사람들은 빠에야에 기원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어떤 사람들은 이 피데우아가 이탈리아 음식의 한 종류에서 파생됐다고 생각합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만큼 많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스페인에서 살게 되었고, 그러다가 그들이 이탈리아의 주식인 파스타를 쌀 대신 넣어 만들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어부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들은 어부들이 배 위에서 빠르게 음식을 해 먹을때 신선한 재료들을 넣어 먹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요. 

기원이 어찌 됐건, 피데우아 또한 맛있습니다! 피데우아는 기본적으로 해산물로 우려낸 국물에 길이가 짧은 파스타를 넣고 익혀서 만드는 음식입니다. 피데우아도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그래서 우리의 추천 레스토랑은…

여러분이 스페인을 여행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빠에야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인데요. 우리가 추천하는 바르셀로나 최고의 빠에야는 바로 Arrosseria Xàtiva에 있습니다. 이 레스토랑에는 가장 기본적이고 전통적인 방식부터 과감한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방식까지 무려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빠에야가 있는데요. 이 레스토랑의 주인이 발렌시아 출신인 만큼, 빠에야를 먹는 숟가락까지 전통 발렌시아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빠에야(음식이 조리 되어 나오는 냄비를 부르는 말)’에서 바로 숟가락으로 떠먹어 보세요. 빠에야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타터부터 빠에야, 그리고 음료와 디저트를 포함한 평균 가격은 인 당 30~35 유로입니다. 현지에서도 인기가 좋은 레스토랑이며, 바르셀로나 안에 몇 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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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닭고기 그리고 야채가 들어간 Xàtiva의 빠에야

많은 정보를 얻었나요? 아니면, 갑자기 배가 고파졌나요? 어떤 내용이라도 좋으니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 함께 공유해 주세요. 우리는 언제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만약 우리의 포스트가 마음에 들었다면,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소개해 주시고, 판다의 블로그를 통해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더 많은 팁을 얻어가세요!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현지인의 관점에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즐길 수 있는 판다의 다양한 투어에도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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