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가까운 달리 뮤지엄을 방문하시고, 살바도르 달리의 일과 삶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세요.
이번주 포스트는 살바도르 달리에 대한 이야기로 스페인의 가장 뛰어난 화가 중 한명인 그의 삶과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몇가지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여러분이 반드시 아셔야 하는 부분이.. 바로 스페인에 달리 뮤지엄이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세 곳이나 있어요!! 북 카탈로니아 지방에 모두 위치하고 있고, 세 뮤지엄이 서로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달리의 트라이앵글(the Dalí Triangle)이라고 불리는데요. 다른 화가의 뮤지엄과 다르게 여러분은 이 세 곳에서 오직 달리의 작품만 보실 수 있는게 아니에요. 여러분은 약간은 미친 것 같은 이 천재, 그의 삶 그리고 그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여자, 갈라(Gala)를 만나게 됩니다. 이게 무슨 얘긴가 궁금하시죠?
달리 뮤지엄(살바도르 달리 극장 박물관) in 피게레스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달리 뮤지엄은 피게레스에 있는 달리 극장 박물관(Dalí Theatre-Museum)입니다. 피게레스는 달리의 고향으로 프랑스 국경과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카탈로니아 북쪽의 한 마을입니다. 1973년에 살바도르 달리는 거대하고 거창한 무언가를 하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고 자신이 태어난 고향에 그것을 선물로 주기로 합니다. 달리는 피카소와 마찬가지로 작가 살아 생전에 이미 유명해진 몇 안되는 화가 중 한명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화가와는 다른 획기적인 아티스트로써 자신의 미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주요한 작품들을 내세워 자신의 이름을 딴 뮤지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한때 피레게스의 시립극장이었지만 내전 당시에 불타버린 낡고 오래된 건물을 새롭게 뮤지엄으로 만들게 됩니다. 달리는 스스로를 이 뮤지엄 계획의 일부로 포함시켰고, 그 결과 이 뮤지엄은 그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오늘 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초현실주의적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달리 극장 박물관은 건물 외부의 붉은 갈라테아 타워와 크리스탈 돔의 존재 덕분에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반면에 내부는 방문객에게 좋거나 혹은 나쁜 인상을 주는 초현실적인 작품으로 가득한 미로입니다! 그 중 메이 웨스트의 방이 가장 유명합니다. 그러나 오직 달리의 작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살바도르 달리는 그의 인생의 마지막 해를 이 뮤지엄 내부에서 생활하며 보냈습니다. 때문에 그가 죽기 전에 사용했던 침실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초기의 방문객들은 실제로 달리가 이 곳에서 생활하던 모습을 마치 하나의 살아있는 작품처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달리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초현실주의적 작품 안에서 쉬고 있습니다. 그가 사망한 후, 달리는 이 뮤지엄 내부에 묻혔고, 그의 무덤 역시 하나의 작품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뮤지엄 내부를 관람하시는 동안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르셀로나에서 AVE 열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기차는 대략 50분 정도 소요되며 왕복 17유로입니다. 만약 실제로 방문하기 어렵다면, 여기를 클릭하시고 여러분의 컴퓨터로 달리 뮤지엄 가상 투어를 해보세요!
갈라 성(Gala’s Castle) in Pubol
두 번째로 소개할 달리 트라이앵글은 Pubol이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갈라성(Gala’s Castle)이다. 이 성은 달리와 그의 뮤즈였던 갈라의 러브 스토리의 명백한 증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들의 함께하기 시작했던 초반에 이 커플은 북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호수 옆 작은 성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갈라는 달리에게 언젠가 그녀만의 성을 갖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그리고 그가 그 약속을 지키는데 30년이 걸렸다. 작은 비행기를 가지고 있던 가까운 친구와 그는 코스타 브라바 지역을 돌며 버려진 성들을 찾아다녔고 결국 Pubol 지역에 있는 작은 성을 발견했다. 달리는 성을 부수고 초현실주의 스타일로 새롭게 단장했다. 그리고 성이 완성되었을때 갈라에서 그의 맹세에 대한 증명으로 그 성을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갈라는 이 선물을 아주 기쁜 마음으로 받았으며, 그 후로 그녀는 일생을 그곳에서 보내게 된다. 그녀는 이 성에 대한 엄격한 규칙을 적용했는데, 아무리 달리라 해도 미리 초대장을 받아야만 성을 방문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성의 내부는 모두 달리의 초현실적 마인드가 반영되어 있고, 외부는 유명한 코끼리 분수와 함께 아름다운 정원에 둘러싸여 있다. 그녀가 사망한 후, 갈라는 이 성에 묻혔으며, 현재 그녀의 무덤 역시 방문이 가능하다. Pubol은 아주 고립된 마을이어서, 이 곳을 방문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르셀로나에서부터 자동차를 렌트하거나 투어를 통해 이동하는 것이다.
살바도르 달리 생가 in 까다께스
마지막으로 소개할 달리 트라이앵글 뮤지엄은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곳으로, 코스타 브라바에서 가장 잘 보존된 Portlligat에 있습니다. 까다께스와 가까운 이 외딴 해변에 달리의 여름 별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산을 가로 질러 지중해의 비밀스러운 구석까지 이동하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가야한 접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달리와 갈라는 그들의 마지막 순간을 뉴욕, 파리 그리고 까다께스라는 이 아름다운 장소를 돌며 함께 보냈습니다.
세상과 단절된 이 작은 집에서 달리는 그의 가장 깊은 영감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코스타 브라바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부부가 살았던 소박한 건물은 과거의 모습을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 장소는 의심 할 여지없이 달리의 삶에서 가장 진실 된 곳입니다. 살바도르 달리의 생가에 방문하고 싶다면, 바르셀로나에서 까다께스로 이동하는 버스를 이용한 후, 걷거나 택시를 이용해서 Portlligat까지 가시면 됩니다.
만약 달리의 트라이앵글과 관련된 투어나 티켓을 찾고 있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스페인의 달리 뮤지엄과 달리 트라이앵글에 관련된 우리의 포스트가 마음에 들었다면, 주변의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시고, 판다의 블로그를 통해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투어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세요! 스페인 현지인의 시점에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가장 매력적인 장소를 발견하고 싶다면, 우리의 투어를 선택하세요. 그리고 아래의 한국어 판다 쿠폰으로 10%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쿠폰: CHINA10 – JAPAN10 – KOREA10 – ENGLISH10
판다의 페이스북 친구도 되어주세요!